박근혜로 후보교체되어 후보로 나가면 이회창이 막판 박근혜로 단일화
최초의 여성대통령 탄생가능성 고조....
서청원, ‘후보교체’ 준비위원장?
드디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진영에서도 ‘후보교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는 것 같다.
우선 경선 기간 박 전 대표 진영에 합류했던 서청원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가 이명박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으로 조만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박 전 대표 경선 캠프에서 조직총괄본부장을 지낸 김무성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캠프에서 각 지역 조직 관리를 맡았던 특보 35명과 만나 별도의 회를 열기도 했다.
이들 김 최고위원은 이들을 설득하면서 “당원으로서의 도리는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이명박 선거지원이다.
그러나 엄밀하게 말하면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선거지원이다.
이는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 후보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한 대목과 일치하는 것이다.
물론 현재 한나라당 후보는 이명박이다. 따라서 박근혜 진영 인사들이 한나라당 대선 캠프에 합류하는 것이 곧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로 비춰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이명박 후보를 낙마시킬 지도 모를 김경준씨 귀국을 하루 앞둔 시점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김씨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BBK 연루 의혹을 풀어줄 핵심 인물이다.
한나라당은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속으로는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방호 사무총장이 ‘민란’을 운운한 것은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실제 대통합민주신당 쪽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BBK로 인해 낙마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닌다.
특히 김종률 의원은 이명박 후보가 '다스'의 실소유자라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13일 “대선후보 등록 이전에 기소를 결정할 수 있을 만큼 사실관계나 증거가 확보된 상태”라면서 “한나라당 당헌당규를 보면 기소가 되면 당권이 정지된다는 규정이 있고, 당권정지가 되면 대통령선거 피선거권이 없는 자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대선후보 등록 무효사유가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단계인 만큼 한나라당은 후보교체를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2시30분에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는 당원 및 시민들의 ‘후보교체’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서서히 ‘후보교체’를 요구하는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 때 서청원-최병렬 선대위 합류 소식이 날아들었다.
그토록 완강하게 저항하던 이들이 왜 하필 ‘후보교체’ 요구에 힘이 실리기 시작한 때에 맞춰 선대위에 합류한 것이다.
어쩌면 서청원 전 대표 등 박근혜 진영의 인사들도 ‘후보교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 모른다는 생각이다.
그러자면, 미리 선대위에 합류해 준비할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다.
가만히 앉아 있다가는 후보 없이 선거를 치르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작용했을 것이다.
아니면 현재 전국위원회를 장악하고 있는 강재섭 당 대표나 이재오 최고위원이 대타로 나가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을 법하다.
이와 같은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바로 기꺼이(?) 한나라당 후보 선대위에 합류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서청원 고문의 선택은 혹시 ‘후보교체 준비위원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은 아닐까?
시민일보 Ver - ⓒ 시민일보 (http://www.siminilbo.co.kr) 등록 : 2007-11-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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